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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의 길 - 규민 마음의 거울을 닦아 맑게 하고타인의 아픔에 귀 기울이며작은 배려로 세상을 따뜻하게 하네.정직한 말, 진실한 행동으로신뢰의 다리를 놓고책임의 무게를 가슴에 새기며공정한 판단으로 올바름을 지키네. 타인을 존중하고, 협력의 손을 내밀며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배우네. 오늘도 인성의 길을 걸으며 더 나은 내가 되기를 다짐하네.   [시평] 이 시는 다음과 같은 인성의 핵심 덕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직: 진실한 말과 행동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 책임감: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맡은 바를 성실히 수행하는 자세. 공정성: 모든 일을 공평하고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 타인 존중: 다른 사람의 입장과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협력: 함께 일하며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  [인성에 .. 2024. 12. 23.
'내 여자'를 바라보며 - 규민 너무 오랜 시간헤매고 헤매다 결국먼저 찾았죠.그녀가 어디에 있었던지,내 마음은 이미그녀를 향해 있었기에. 하지만 눈앞의 그녀는너무나 낯설고,내게 인사하는 그 모습은어색하기만 했습니다.그 순간,눈물이 앞을 가려그녀를 볼 수 없었죠. 당신은 누구인가요?왜 그대가 그녀 곁에 있나요?내가 세상에서그녀만을 바라보았는데,왜 다른 손에그녀의 손이 들려 있나요? 그녀는 내 여자입니다.내가 그녀를 놓지 않을 거라고세상이 무엇을 말하든,그 누구도 그녀를내 손에서 뺏지 못할 거라고늘 다짐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다짐은무너져버렸습니다.내가 사랑한 그녀는이제 다른 이의 품에 안기고,내 목숨과 같던 그녀는나를 떠났습니다. 내 사랑이,나를 버렸습니다.그녀를 놓고 싶지 않았지만,사랑이 크기 전에그대여, 제발 그녀를 놓아주세요. 너무도.. 2024. 12. 23.
겨울의 바람 - 규민 겨울의 바람이 거울 속 얼굴을 스친다,주름마다 새겨진 세월의 무게가허공에 날리는 낙엽처럼 가벼워질 때돌아보면 많은 걸 가졌으나손에 남은 것은 눈송이처럼 녹아내렸다.사랑꿈열정의 조각들이이제는 내 안의 고요로 바뀌었다눈 덮인 길 위에내 발자국이 이어지고 바람은 묻는다.어디로 가고 있는가 어딘가묵묵히 걸으니 아무 대답도허공에 맴도는 물음들만겨울의 하늘엔 별빛이 흐르네밤하늘에 빛나는 용기와 조금의 한숨시간의 리듬에 몸을 맡기고가슴 속 깊이 새겨진 추억만이제와 보니 모든 것이 흐릿해지고희미하게 남아있네 길 위의 흔적들한 결의 바람 지나가듯이사라지는 모든 순간에겨울의 끝에서 난 무슨 답을 찾을까!수많은 순간을 생각하고어둠 속에서 느릿느릿이나의 길을 밝혀 줄 별을 찾네      [시평]이 시는 겨울의 차가운 풍경 속.. 2024. 12. 23.
겨울의중턱에서면 - 규민 겨울의 중턱에 서면,삶은 흰눈처럼 쌓였다 녹아내리기를 반복한다.이룬 것들이 무거워도빈손으로 남은 바람의 차가움이 깊다.이순(耳順)의 나이에,멈추고 뒤를 돌아본다.회한과 성취,희미한 경계 위에 서 있는 내 그림자.잃어버린 시간의 조각들이어깨를 툭툭 두드린다."왜 달리지 않았는가?""왜 멈추지 않았는가?"허무는 흰 겨울 해처럼,있으나 없는 듯 비추고 사라진다.그러나 그 따뜻함 한 줄기 속에내가 살아왔음을 느낀다.바람이 지나간다.허무와 함께 나의 길도 지나간다.이 또한, 사람의 겨울이다.                  [시평]이 시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배경을 통해 인생의 중후반을 성찰하는 시적인 여정을 그려냅니다. "겨울의 중턱"에 서면, 인생이 마치 흰눈처럼 쌓였다 녹아내리기를 반복한다고 표현하면서, 삶의 ..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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