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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너에게 - 규민 떠나지 말고 돌아보지 마내게는 더 이상 붙잡을 용기도 없으니네가 떠나는 그 길이 나의 끝이라 해도울지 않을게, 그대여, 그만 두었으면 해 내 마음 속 깊이 묻어두었던 미안함너를 아프게 한 내가, 그걸로 충분해이젠 그 어떤 말도, 그 어떤 눈물도너를 붙잡지 않으리, 아무것도 너는 자유롭게 떠날 수 있어,나를 버려도 괜찮아,그동안 너에게 나의 부족함을참아 준 그 고통이 나를 벌써 바꾸었으니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건너를 놓아주는 것뿐,너의 아픔만큼 나도 아프겠지만그 아픔 속에서 사랑을 배운다.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기에그저 보내주는 것만이 내 마음의 전부너의 행복을 바라는 그 마음이내게 다가오는 모든 기쁨의 자리가 되리라 앞으로 올 나의 삶에서너의 웃음이 내게 남을 수 있다면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너를 놓.. 2024. 12. 23.
멋진남자 - 규민 멋진 모습보다 진심을 담아너를 지켜주는 내가 되고 싶어비바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강한 나무처럼 너의 곁에 설게 내게 너만 있으면 돼 나를 봐 다른 누구도 필요 없는 걸 알아 때로는 서툴고 부족해 보여도 조금만 기다려줘 나의 진심을  가끔 힘겨울 때 지쳐 쓰러져도 너의 미소 하나면 다시 일어서 내가 꿈꿔왔던 단 하나의 세상 너와 함께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아  내게 너만 있으면 돼 나를 봐 다른 누구도 필요 없는 걸 알아 때로는 서툴고 부족해 보여도 조금만 기다려줘 나의 진심을  네가 울고 싶을 땐 내 품에 와 눈물 닦아줄게, 너만의 안식처가 될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사랑 그건 너만이 줄 수 있는 걸 알아  내게 너만 있으면 돼 나를 봐 다른 누구도 필요 없는 걸 알아멋진남자  멋진 모습보다 진심을.. 2024. 12. 23.
비가(悲歌)1 - 규민 얼마나 울고 또 울어야흐릿한 기억이 맑아질까.지친 마음은 어딘가에 닿으려멀고 먼 시간을 건너간다. 바람이 전해준 그대의 숨결,손끝에 닿을 듯 사라지고.슬픔이 비가 되어 흘러내려도나는 그곳을 떠나지 못한다. 다시는 볼 수 없는 얼굴 앞에시간은 고개를 숙이고,그리움의 짐을 짊어진 채또 하루를 걸어간다. 얼마나 사랑하고 사랑해야기억이 내게 말을 걸까.멀어지는 그대의 뒷모습을붙잡으려 손을 뻗는다. 비는 멈추지 않고 내리고,내 마음도 젖어들어가.차오르는 허무의 강을 건너며나는 오늘도 그대를 부른다.  [시평]이 시는 깊은 슬픔과 그리움, 그리고 그것들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고통을 표현한 감성적이고 시적인 작품입니다. 주제는 주로 사랑의 상실, 시간의 흐름, 그리고 잃어버린 존재에 대한 집착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 2024. 12. 23.
별빛 아래 편지 - 규민 창밖에 별빛이 하나둘 사라질 무렵, 나는 하늘에 편지를 씁니다. 당신이 떠나 다른 이의 곁에 머물러도,그리움은 쉽게 지워지지 않으니,눈물 한 방울 한 방울 모아 하늘에 띄웁니다. 당신의 사랑이 아니어도,언젠가 나를 찾는다면,그대 곁에 조용히 다가가 함께 누우리라.잊혀지지 않는 마음으로 그저 당신을 사랑하리라. 그대여,나는 기다릴 것입니다.내 눈물의 편지가 하늘에 닿으면,언젠가 그대 돌아오겠지요,내게로. 나는 믿을 것입니다,눈물 모아...  [시평]이 시는 사랑과 그리움, 기다림의 감정을 하늘에 띄운 편지처럼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별빛 아래 편지"는 감성적으로 깊이 빠져드는 글로, 사랑이 떠난 후에도 그리움과 애틋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전체적으로 이 시는 세 가지 ..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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